지난 4월 8일 버거킹이 자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서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버거킹은 "버거킹의 와퍼가 40년 만에 판매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알렸는데요. 사람들은 '설마 가장 인기 메뉴인 와퍼를 단종하겠어?'라고 반신반의 하면서도 버거킹의 진심을 궁금해했습니다.
'와퍼 단종'이 큰 이슈가 되자, 언론사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단순 소동을 넘어 사회 현상이 되어 버린 것이죠. 버거킹은 14일 기존 제품을 단종하고 새롭게 리뉴얼 한 '와퍼'를 출시했습니다. 말 그대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어그로'를 끈 것이죠. 한국일보는 '발칵 뒤집더니...'라는 문장을 쓸 정도로 충격이었나 봅니다. 머니투데이에서는 '실패한 마케팅'으로 단정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