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이라고 무시했다가 경쟁자가 거기서 단골을 200명 만들었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당근은 이미 중고거래 앱이 아니다. 2023년 8월, 서비스명을 '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바꾸며 중고거래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 일자리, 소상공인 광고, 결제 등 다양한 하이퍼로컬 기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300만 명에 달하며, 전국 동네 상권과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한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매달 당근을 켠다. 그 안에는 지금 당신 가게 반경 3km 안에 사는 잠재 고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