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윗글은 동덕여대 시위대 측에서 허위 사실을 정정하겠다고 x.com에 올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원문은 여기 클릭하시면 볼 수 있고요. 서로 간 의견이 있을 테니 학교 측이나 시위대 측 잘잘못을 따지고 싶진 않습니다. 그런데 저 메시지.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학교 측은 묵인했습니다.'라는 부분 말이죠.
학교에서 묵인했다는데. 묵인했다면 승인했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묵인(默認)의 사전적 의미는 '모르는 체하고 슬며시 승인하는 것'인데요. 제대로 의미를 전달하려면 '묵과(默過)'라는 단어를 썼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런 공식 성명에 단어 하나 잘 못 써서 자신들 주장을 희석하고 학교와 선배까지 망신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