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지역 언론사 뉴스 제목입니다. 이 뉴스는 최근 1년 동안 대전을 찾은 외지인 수는 증가했지만, 체류 시간과 소비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성심당 쏠림 현상이 강하다는 건데요. 뉴스 속에서 "야구장 왔다 성심당에 왔다"고 인터뷰한 한 청주 시민도 성심당 말고는 대전 관광지를 모른다고 말합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데이터랩에 공개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대전을 찾은 외지인이 8540만 명으로 동년 대비 4.3%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체류시간은 5% 감소했고, 관광소비액은 4.4% 감소했습니다. 대전시에서는 0시 축제가 대단히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대전시의회에서는 성과가 부풀려져 발표됐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관련뉴스)
200만 명이라는 방문객은 75만 명 수준이고 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통행량을 확인하면 행사 전보다 축제 기간 대전 진입 인원 지표가 감소했다는 겁니다. 당연히 이장우 시장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요. 현장에 계셨던 우리 회원님들 많으셨을 테니 직접 몸으로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뉴스에는 인플루언서나 유튜버와 협업해 관광 캠페인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근데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례가 있던가요? 성심당이 어떻게 성공하게 됐는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외지인이 아니라 대전 시민부터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는 대전시가 되는 건 어떨까요? 대전 관광에 대해 여러분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