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준, 한국의 평균 근로자 월급은 397만 1000원으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습니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 임금은 0.6% 증가한 341만 2000원입니다. 정규직 임금은 2.8% 올랐으나 임시·일용직 임금은 3.1% 하락했습니다. 금융·보험업과 같은 고임금 산업이 빠르게 회복되는 반면, 건설·제조업 등 일자리 기반 산업은 여전히 침체 중입니다.
두 번째로 주목할 부분은 채용 경향입니다. 상반기 채용 계획이 전년 대비 9.7% 감소하고 제조·건설업 취업자 수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임시직 근로시간과 임금이 모두 줄면서 비정규직 고용 매력도도 감소 중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결국 인재 시장 자체가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창업 초기 기업은 직원 보상 체계를 설계할 때 이 같은 임금 불균형과 경기 변동성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임시 고용 대비 정규직 임금 상승 폭이 크므로 핵심 인력 확보와 유지 전략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기본 연봉 외에도 성과급, 스톡옵션, 복지 포인트 등 다양한 보상 구조를 고민해보면 어떨까요. 특히 평균 임금을 주기에도 버거운 초기 창업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재무적 보상 전략이 필수입니다. 성장 경험 제공, 스톡옵션, 일하는 방식의 유연성, 비전 공유등이 해결 방법일 수 있다고 합니다.
초기 멤버가 핵심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실질적인 주인의식을 부여하세요. 단기 급여 대신 장기적 수익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톡옵션은 업종에 따라 매우 매력있는 도구입니다. 재택근무, 선택근무제 등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환경은 연봉 이상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무엇보다 명확하고 공감 가는 사업 미션은 급여 이상의 동기를 부여합니다. 돈이 아닌 ‘가치’로 인재를 설득해야 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