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슈머'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모디슈머(Modisumer)는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입니다. 제품을 제조업체가 제시한 방식이 아니라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법으로 재창조하여 소비하는 사람들을 뜻하죠.
모디슈어가 창조한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 '짜파구리'가 아닐까 합니다.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레시피로,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 기생충에서 소개되며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농심은 짜파구리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짜파구리 성공 이후로 모디슈머 트렌드는 식품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모디슈머가 창조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을 변형하여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농심은 피씨방에서 인기를 끈 레시피를 바탕으로 '카구리'를 출시해, 한 달 만에 230만개를 팔았습니다. 이 여파를 이어서 최근에는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넣어 만든 신라면 '툼바'를 내놨습니다. 모디슈머는 이제,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기업에 영감을 제공하는 위치까지 오르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