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던 '과학상자'가 43년 만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과학상자는 1982년 국책 사업으로 한국기계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개발해 제일정밀(현 과학상자)에서 출시한 기계 탐구 과학 교제입니다. 초등학생, 아니 국민학생 때 정말 많이 가지고 놀았던 제품이죠. 저도 과학상자로 이런저런 기계를 만들면서 과학공학자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아쉽게도 2025년 1월 24일(금)을 마지막으로 과학상자가 영업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폐업 원인은 모르겠지만, 출산율 저하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요? 이제 과학상자 구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아이가 있으신 분은 하나씩 구매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창의적 사고를 실현하는 인간을 위한 과학 기술 향상'을 기업 미션으로 정하고 '아시아 TOP 5 융복합 과학교구 전문 기업'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 과학상자. 하지만, 인구 절벽 시대가 지속되자 버틸 힘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몇 년 전에는 동아사이언스가 운영하던 국내 최대 과학쇼핑몰 '시앙스몰'도 문을 닫았고.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건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저는 과학상자 4호까지 만들어 봤습니다. 여러분은 몇 호까지 만들어 보셨나요? 과학상자에 대한 추억. 함께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