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 문구. 한 번씩은 다들 보셨을 겁니다. 1947년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업체 드비어스가 내세운 슬로건이죠. 이 한 문장이 세계인들 가슴을 흔들면서 다이아몬드 반지는 영원한 사랑을 증명하는 보석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다이아몬드로 청혼하지 마라'고 경고(?)하는 기사를 냈군요.
합성 다이아몬드 때문인데요. 합성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일반 사람 눈으로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품질을 가졌습니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화학적, 광학적, 물리적 특성이 모두 동일해 보석 감정사도 전문 장비로 검사해야 겨우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가격 차이도 꽤 큽니다. 현재 같은 돈이면 천연 다이아몬드 4배 크기의 합성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것도 매년 합성 기술이 발달하고 있어서 올해 말에는 6배 큰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재미있는건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도 함께 하락 중이라는 거죠. 여러 사정으로 인해 2022년 대비 무려 40%나 떨어졌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천연과 합성의 가격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거죠. 앞으로 다이아몬드 시장 자체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분석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멀지 않은 시대에 다이아몬드 가격이 캐럿당 10~1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과연 가격이 계속 하락해도 영원한 사랑의 증표로 다이아몬드를 선택하게 될까요? 요즘 추세를 봐선 그냥 금가락지가 더 인기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