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025년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회생 신청 당일 11시간 만에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 및 사업 계속을 위한 포괄 허가 결정을 받았는데요. 이번 회생 신청은 '선제적 구조조정'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에 많은 사람이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상 영업 중이지만, 재무구조 개선이 없으면 2025년 5월경 자금 부족 사태가 예상되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거죠.
홈플러스는 1만 95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생절차가 고용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큽니다. 또한 협력업체, 특히 소상공인들이 결제 대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많습니다. 다행히 김병우 MBK파트너스 회장이 이 부분 해결을 위해 사재를 내놓는다고 하는데 얼마나 해결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홈플러스 문제는 시장 악화나 규제 때문이 아니라 유통업을 잘 모르는 MBK의 전략 실패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인수금 절반 이상(4조 3천억 원)을 대출로 조달한 MBK가 너무 무리했다는 거죠. 그래서 수익이 나면서도 사업 확장을 하지 못하고 투자자 배당으로 다 빠져나갔다는 겁니다.
'아마존에 밀려서 곧 사라질 것'이라던 미국 월마트가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는 것과 상당히 비교되네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세요?